전담팀 만들고 시책 발굴 나서
이재준(왼쪽) 수원시장이 지난 25일 시청에서 열린 1인 가구 정책 쇼케이스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수원시 |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가 1인 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온라인 맞춤형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이재준 시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수원시는 지난 25일 시청 새빛민원실에서 1인 가구 정책 쇼케이스 '혼자여도 괜찮아'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지난 3월 신설된 '1인가구지원팀'이 주도했다. 지원팀은 1인 가구 유관기관 간담회와 1인 가구 정책 설문조사, 1인 가구 간담회 등도 열어 관련 정책을 다듬고 있다.
구체적 사업으로는 '연결', '안심', '편의' 등 3개 분야에 걸쳐 △온라인 맞춤형 플랫폼 개설 △1인 가구 마을 네트워크 확대 △생활 안심망 제공 △주거 안심 확대 △돌봄체계 확대 등이 있다.
수원시가 지원팀을 만들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추진하는 것은 이 시장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다.
통계청 조사결과 수원시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34.4%에 달한다.
이 시장은 쇼케이스에 참석해서도 "1인 가구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들이 만나서 소통할 수 있는 공공 네트워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속해서 1인 가구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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