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대비 상황반·계량기 동파 24시간 대응팀 운영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동환 고양시장./고양시 |
[더팩트ㅣ고양=유명식 기자] 경기 고양시가 겨울철 기습적인 한파와 폭설 등에 대비,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고양시는 내년 3월 20일까지 도로관리과, 구청 안전건설과를 중심으로 제설대비 상황반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상특보가 예보되면 강설 예상 3시간 전 비상근무를 시작하고 1시간 전에는 제설장비와 인력을 서울 출·퇴근길과 오르막길 등에 배치한다.
시는 제설차량 179대, 살포기 71대, 차량용 삽날 등 제설장비 548대를 운영 중이다. 염화칼슘 1만 5194톤과 친환경 제설제 5224톤 등 2만418톤의 제설제도 비축했다.
이와 함께 시는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한다.
신속대응팀을 편성, 동파신고에 대비하고 취약한 가정에는 보온재를 무료로 배부한다.
시는 또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에게 긴급복지를 지원하고 동절기 연료비를 보조할 예정이다.
도움이 필요한 세대는 동행정복지센터, 보건복지상담센터, 지역민원상담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촘촘한 현장대응으로 동절기 한파와 폭설 피해를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