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24일 새만금 식량콤비나트 조성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김제시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김제시는 새만금 식량콤비나트 조성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착수 및 중간보고회 및 용역회의에서 자문받은 내용인 ‘새만금 양곡부두의 필요성과 타 양곡부두의 사례 분석, 식량콤비나트 앵커기업 유치방안’ 등을 반영했으며,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계획에 대응해 새만금의 장점을 활용한 식량콤비나트 조성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세계적인 자연재해 발생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으로 인한 곡물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세계적으로 자국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져 곡물 시장의 수급 및 가격의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미래 지속가능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내·외 곡물 수요와 공급량 현황 및 식량 위기 대응 정책 방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안정적인 식량 공급을 위한 새만금 식량콤비나트 조성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토한 가운데 국가 단위의 상위 계획에 반영해 식량 위기의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새만금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식량콤비나트 조성으로 새만금이 동북아 식량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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