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공학 페스티벌'서 산자부 장관상 수상
입력: 2023.11.24 16:08 / 수정: 2023.11.24 16:08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서 최우수상...산학 프로젝트 챌린지 산업기술진흥원장상

순천향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 공학 페스티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창의적 종합설계 수상자(오른쪽에서 다섯번 째 학생)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 공학 페스티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창의적 종합설계 수상자(오른쪽에서 다섯번 째 학생)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순천향대학교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 공학 페스티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2023 공학 페스티벌'은 국가 산업 발전의 핵심 역량인 청년 공학도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산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파격을 넘어 생성의 시대,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공학 네이티브'를 주제로 지난 20일부터 3일간 개최됐다.

페스티벌은 73개 대학, 학사 172개의 팀이 참여한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와 석·박사 59개 사업단, 489개 팀이 참여한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로 나눠 진행됐다.

순천향대 공학교육혁신센터 캡스톤디자인팀 '패트와 매트(컴퓨터공학과 최승원, 박종호, AI·빅데이터학과 김규빈, 서지원, 작업치료학과 양하민)'는 '잘잤어?: 인생의 3분의 1을 위한 수면 모니터링 매트'를 주제로 최우수상인 산자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기존 수면 모니터링의 문제점을 개선한 새로운 실시간 수면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딥러닝, 압력센서 등을 사용해 수면 자세·호흡수·심박수·수면시간 등을 측정하고 디스플레이를 통해 측정 결과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에서는 순천향대 전자재료소자융합공학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블레이드 메이커스팀(채영빈, 김수영, 이종길, 이세영)이 입주 기업인 이노베이스와 함께 수행한 '차세대 QD-OLED 패널 검사용 Soft Contact 블록 개발' 과제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받았다.

이 과제는 핀 설계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직형 블록구조와 저가의 실리콘을 사용해 패널 손상 문제를 해결하고 15GHz의 주파수에서 빠른 신호 전달과 고전류에 대응이 쉽고, 5만 회의 반복 측정이 가능한 50m의 낮은 저항의 핀을 개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이번 대회에서 각자의 전공을 살려 우수한 프로젝트로 좋은 성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대학은 창의 융합적 사고력과 실무능력을 갖춘 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기존 산업 고도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산학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 공학 페스티벌’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 수상 단체(왼쪽에서 두 번째 학생)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 공학 페스티벌’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 수상 단체(왼쪽에서 두 번째 학생)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순천향대학교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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