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소 도시를 홍보하는 부스./평택시

[더팩트ㅣ평택=김태호 기자] 경기 평택시는 이달 열린 '제5회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과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 박람회에 참가해 전략 사업인 반도체, 수소, 미래 자동차 등의 맞춤형 기업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8~10일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 박람회에는 180개 기업이 참가했다. 여기서 평택시는 평택산업진흥원 및 평택도시공사와 함께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 박람회는 22~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여기서도 평택시는 평택산업진흥원과 함께 대외적인 투자 유치를 위해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평택시는 올해 새롭게 제작한 홍보 책자를 통해 △6월 제정된 '평택시 기업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 △7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반도체 특화단지 △평택 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및 수소 도시 △KAIST 평택캠퍼스 등 개발 내용 및 위치 △산업단지 현황 및 분양정보 등 예비 투자기업에 필요한 지역의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미래 주도 사업은 반도체, 수소, 미래 자동차인 만큼 KAIST 평택캠퍼스와 지역 대학을 통해 반도체 인력 양성과 연구, 제품 실증, 평택항 일대 수소 도시, 자동차 클러스터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시장은 이어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국제학교 유치, 대중교통 여건 향상, 평택 예술의전당 건립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활동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투자하기 좋고, 주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초 조직 개편을 통해 '투자유치팀'을 신설하고, 전략적인 기업 투자 유치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고양 킨텍스, 서울 코엑스 등에서 진행되는 대형 투자 유치 박람회에 참가해 평택시의 강점을 홍보하고, '투자하기 좋은 평택'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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