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장학회, 다자녀 가정 학생에 장학금 2억 1000만 원 지급
입력: 2023.11.24 14:58 / 수정: 2023.11.24 14:58

다자녀 가정 고등·대학생 360명 선발

재단법인 화순장학회가 다자녀 장학금을 신설해 다자녀 가정 학생 총 360명에게 2억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사진은 화순장학회 임시 이사회 모습./ 화순군
재단법인 화순장학회가 다자녀 장학금을 신설해 다자녀 가정 학생 총 360명에게 2억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사진은 화순장학회 임시 이사회 모습./ 화순군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재단법인 화순장학회(이사장 구복규)가 다자녀 가정에 총 2억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화순장학회는 23일 이사회를 열어 화순군의 다자녀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자녀 장학생 선발은 올해 하반기 처음 시행된 것으로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화순군의 인구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신설했다.

본인을 포함해 형제·자매가 3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해 총 377명의 학생이 신청했으며, 주소 요건 및 장학금 중복 수혜 여부를 검토해 최종 36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고등학생 300명에게 각 50만 원, 대학생 60명에게는 각 100만 원을 지급해 총 2억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한 이사회에서는 장학급 지급 대상을 확대하고자 기존 상반기 1회만 신청·접수하던 장학생 선발 방법을 상·하반기 2회 접수로 변경하는 2024년도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화순장학회는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면학을 돕기 위한 장학사업과 지역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2009년에 설립했다.

지금까지 총 3074명에게 21억 99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다자녀 양육으로 인한 교육비 부담을 군에서 앞장서 지원해 미래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정에 맞는 장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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