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88% 득표…"70년 역사에 걸맞은 국가 거점 대학으로서 소명 다할 것"
충남대 제20대 총장임용후보자로 김정겸 교육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 충남대 |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충남대학교 제20대 총장임용후보자로 김정겸 교육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24일 충남대에 따르면 전날 온·오프라인으로 총장임용후보자 선거를 실시한 결과 1차 투표에서 김정겸 후보는 34.8%(총 환산득표수 280.7표)를 얻어 31.3%(총 환산득표수 252.8표)를 득표한 임현섭 후보와 함께 결선 투표(2차)에 진출했다.
결선 투표에서는 김정겸 후보가 과반을 넘는 52.88%(총 환산득표수 400.77670표)를 얻어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뽑혔다. 임현섭 후보는 47.12%(총 환산득표수-357.14570표)를 얻었다.
전체 선거인단은 △교원 945명 △직원 605명 △조교 187명 △학생 2만1552명 등 총 2만 3289명이었으며 투표 반영 비율은 △교원(교수) 69% △직원 18% △학생 8.5% △조교 4.5%다.
김정겸 교수(1963년생)는 충남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 교육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1년부터 충남대 교수로 재직하며 교무처장, 기초교양교육원장, 교육연구소장, AI융합교육연구소장,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단장, 대통령 직속 국민 통합위원회 위원,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김정겸 교수는 "선거 과정에 함께해 주신 3명의 후보들의 공약과 제가 제시한 아이디어를 합쳐 충남대를 지역으로부터 사랑받는 좋은 대학으로 만들고, 충남대가 70년 역사에 걸맞는 국가 거점 국립대학교로서의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의 공약은 국가재정사업 1200억 원(연간) 추가 유치, 연구비 등 500억 원(연간) 추가 확보, 외부 투자유치·발전기금 및 수익사업 등 500억 원(연간) 추가 유치, 지속가능한 글로컬 공동체 구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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