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민주시민교육원 전경./경기도교육청 |
[더팩트ㅣ경기=유명식 기자] 경기 안산에 있는 4·16민주시민교육원이 내년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생명안전교육’ 중심체제로 전환한다.
교육원은 다음 달까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생명안전 심리 전문프로젝트, 연수 등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원은 이 기간 중앙대학교 심리서비스대학원팀과 학교 현장을 12차례 찾아 ▲건강한 자기 발달에 대한 이해와 탐구 ▲어린 시절 경험을 통한 사랑과 인정 발견 ▲우울·불안·무기력 끊어내기 등을 학생들에게 지도한다.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도 3차례 강좌를 열어 등교 거부와 학업 중단, 고립 은둔 성향의 학생·자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교육원이 직접 개발한 교구로 재난안전교육을 8차례 실시하고, 경기해양안전체험관과 협업해 해양안전교육도 2차례 진행한다.
전명선 4·16민주시민교육원장은 "위기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교육 현장에 이번 프로젝트가 예방 차원의 생명안전교육으로 실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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