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국장 및 공공기관장과 '투자 전략회의' 가져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더팩트 DB |
[더팩트ㅣ경기=김태호 기자]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23일 경제부지사 산하의 실·국장 및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경제 분야 핵심 과제를 공유하고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투자 전략회의는 민선8기 이후 운영 중인 경제위기 대응 중심의 비상경제점검회의, 민생대책자문회의를 비롯해 기후 위기 대응과 청년정책 등 미래 성장 주요 정책·전략 논의를 위해서 분기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도 경제·산업 전망에 대한 전문가 발표를 듣고 각 실국과 공공기관의 핵심 사업을 공유하고 협업 사항을 논의했다.
황규완 하나금융경제연구소 산업생태계 팀장은 "코로나19로 중소기업과 서비스업 중심으로 기업의 자산과 매출은 크게 성장했으나 수익성, 건전성 지표, 기초체력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산업 동향과 지형도 변화, 중국·환경·기술 등을 요인별로 분석한 뒤 주요 산업을 분석‧전망했다.
내년도 경제 분야 핵심 과제로 △민생경제 안정과 경기진작 △RE100 추진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 △사회적경제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을 선정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에서도 시군 연계형 특례보증 신설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산업 전환 대비 제조 혁신과 취업교육 지원, 반도체산업 등 첨단산업 육성, 에너지 전환 기반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내년도 경기도정의 핵심 정책은 경제와 돌봄, 미래 준비에 집중하고 국제 정세,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민생경제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 체감도 높은 정책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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