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현지시간으로 22일 양국 간 고위급 양자회의를 개최한 후 악수하고 있는 캐롤 브리스토우 영국 조세·관세청 국경 무역실장과 이명구 관세청 차장(오른쪽) / 관세청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이명구 관세청 차장과 캐롤 브리스토우 영국 조세·관세청(HMRC) 국경 무역실장은 22일 영국 런던 조세·관세청 본부에서 '한·영국 세관상호지원협정'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측은 한·영 세관상호지원협정의 조속한 발효를 위해 노력할 것에 합의하고,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상호인정약정의 조속한 체결을 위한 노력, 자금 세탁 및 외환범죄 조사, 위해물품 반입 차단 공조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정이 발효되면 양국 관세당국 간 마약 등 위해물품 거래에 대한 단속 공조, 통관절차 간소화 등 상호 협력과 지원에 대한 법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지 진출 우리 기업의 통관애로 신속 해소, 통관 단계 한·영 FTA 활용 지원 등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폭넓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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