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간호사 157명 "숭고한 희생·봉사의 길 걷겠다" 다짐
22일 동신대학교 나래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2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 참가한 간호학과 재학생 157명이 촛불 앞에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봉사의 길을 걷겠다며 선서하고 있다./동신대학교 |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동신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22일 대학 나래관 소강당에서 '제2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동신대 이주희 총장을 비롯해 김정상 한의과대학장 등 간호학과 교수와 재학생, 학부모 등 300명이 참석했다. 선서식에선 동국대 일산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 소속 간호사 등 2명이 '영 나이팅게일'(졸업생) 역을 맡았다.
졸업생은 후배들의 초에 불을 붙여준 뒤 경건한 자세로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인간 생명에 헌신해 줄 것을 조언했다. 임상 실습을 앞둔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157명은 촛불 앞에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봉사의 길을 걷겠다고 선서했다.
1학년들은 축하 영상을 만들어 정식 간호사가 되기 위해 첫 걸음을 내딛은 선배들을 응원했다. 선서식에 앞서 광주와 전남지역 병원에서 간호사로 재직하고 있는 졸업생 선배들과의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동신대 이주희 총장은 "학생들이 나이팅게일의 후예로서 아프고 약한 사람들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헌신하면서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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