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 "가축방역관 처우·격무 개선 위해 노력"
입력: 2023.11.22 15:43 / 수정: 2023.11.22 15:43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현장.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현장. /경기도의회

[더팩트|수원=김원태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가 북부지역 가축방역관의 열악한 처우와 인력 부족으로 인한 업무 과다 문제 등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22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농정해양위원회는 전날 도의회 북부분원에서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북부 포함), 축산진흥센터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가축방역관 운영, 가축전염병 및 럼피스킨병 대응 현황 등을 점검했다.

행감에는 농정해양위 김성남 위원장을 비롯해 장대석·방성환 부위원장, 강태형·곽미숙·박명원·서광범·이오수·임상오·최만식 위원이 참여했다. 또 박경애 동물위생시험소장, 이양수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 안용기 축산진흥센터 소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방성환 부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공무직의 처우가 낮고 계약서에 임금 등 기본적인 내용이 빠져 있다"면서 관련 내용을 보완해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장대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2)은 "저지종 육성 사업이 농가의 소득 증대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홈페이지 연혁은 2016년, 소장 이름도 안 바뀌어 있는 등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만식 위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가축 전염병이 점점 늘어나는 만큼 가축방역관이 중요하고 시험소 직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오수 위원(국민의힘, 수원9)은 "우유 관세 철폐에 따른 경기도의 대책과 우유 보급, 생산까지 보조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명원 위원(국민의힘, 화성2)은 "농업과 축산은 나라의 근본으로 선제적인 방역 시스템을 갖출 것"을 주문했으며, 서광범 위원(국민의힘, 여주1)은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의 유효기간 만료 이후의 계획과 피트모스 사업의 효과성 검증 및 향후 적극적인 지원이 바람직하다"고 주문했다.

김성남 위원장(국민의힘, 포천2)은 행감을 마치면서 "럼피스킨병이라는 새로운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서 날이 갈수록 선제 대응 및 방역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일선에서 전염병 방역을 위해 애쓰고 계신 가축방역관을 포함한 동물위생시험소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처우 개선 및 인력 확충을 위해 농정해양위원회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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