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자체 최초 발사 초소형위성 '진주샛-1', 궤도 진입 실패…원인 확인 중
입력: 2023.11.22 15:43 / 수정: 2023.11.22 15:52

스페이스X사, 발사체로부터 분리 되지 못한 것 최종 확인
진주샛-1보다 3배 큰 진주샛-2 2027년 발사 목표로 개발


초소형위성 ‘진주샛-1(‘JINJUSat-1)’의 인증모델(QM)./진주시
초소형위성 ‘진주샛-1(‘JINJUSat-1)’의 인증모델(QM)./진주시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기초지자체 최초로 발사한 초소형위성 ‘진주샛-1(‘JINJUSat-1)’이 발사체로부터 분리되지 못한 것이 공식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진주샛-1은 지난 12일 오전 3시 49분(현지시각 11일 오전 10시 49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발사체를 통해 발사됐다. 그간 사출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확인 통보를 기다리던 중 21일 스페이스X사로부터 최종 미사출 확정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초소형위성 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우주부품시험센터 및 발사 용역업체와 함께 스페이스X사의 텔레메트리(비행정보) 분석을 통해 미사출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진주시는 초소형위성 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위성 개발 기술력을 확보하고 우주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비롯한 우주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분야에서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후속 사업인 ‘진주샛-2’ 개발 사업에는 도비 지원을 통해 경남도도 참여하고 있다. 진주샛-2는 진주샛-1보다 약 3배 큰 6U(10cm×20cm×30cm) 크기의 큐브위성으로 10여 명의 경상국립대 석·박사과정 학생이 참여해 2027년 발사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진주시는 또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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