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산업 새로운 소득원 발굴, 군민소득 직결
대규모 관광객유치 통한 관광산업 활력 증진
강진군청사 전경./더팩트DB |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전남 강진군은 일반회계 4640억원과 특별회계 168억원 등 내년도 본예산 4808억원을 편성한 뒤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4790억원보다 18억원(0.3%)늘어난 예산이다. 일반회계 세입 재원은 자체수입 364억 원, 지방교부세 2,320억 원, 조정교부금 90억 원, 국·도비보조금 1,816억 원, 보전수입 50억 원이다.
기능별 세출예산은 △일반공공행정 277억원(5.97%) △공공질서 및 안전 27억원(0.57%) △교육 29억원(0.63%) △문화 및 관광 508억원(10.96%) △환경 466억원(10.05%) △사회복지 1040억원(22.41%) △보건 75억원(1.63%) △농림해양수산 1,135억원(24.45%)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53억원(1.14%) △교통 및 물류 112억원(2.42%) △국토및지역개발 199억원(4.29%) △예비비 및 기타 719억원(15.48%)으로 편성됐다.
군은 올해 국세수입 저조 및 부동산 거래 정체에 따라 지자체로 교부되는 지방교부세가 대폭 감소될 전망으로 예산요구는 많은데 가용재원이 전년대비 170억원이 줄어들어 예산편성하는데 진통을 겪었다.
또 지방재원의 감소로 지역경제가 위축되거나 약자 복지에 피해가 가지 않게 자체 세원을 발굴하는 데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입장이다. 이번 본예산은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신강진 건설'을 이뤄내기 위한 네 가지 큰 틀을 잡고 집중과 선택을 한 끝에 편성했다는 게 군 측의 설명이다.
강진원 군수는 "1차산업의 기초체력을 튼튼히 하기 위해 농수축임업인의 고소득 작물육성과 청년농업인 육성에 투자하고 지역경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관광산업에 집중 투자했다"며 "강진군의 현안사업을 해결하고 강진의 일자리와 인구증가, 발전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예산안은 내달 19일까지 열리는 제295회 강진군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에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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