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충남도·한국광기술원, 9500억 규모 업무협약 체결
21일 아산시는 충남도, 한국광기술원(KOPTI)과 ‘충남 분원(스마트모듈러센터) 설치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아산시 |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에 한국광기술원(KOPTI) 분원이 설치돼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아산시는 21일 충남도, 한국광기술원과 '충남 분원(스마트모듈러센터) 설치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으로 최종 확정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을 수행할 스마트모듈러센터를 구축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총 950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R&D 사업 7905억 원과 스마트모듈러센터 구축 사업 1595억 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향후 예타를 통과하면 아산시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에 1본부‧3센터‧60명 규모의 한국광기술원 분원이 설치된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충남과 아산은 이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등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운명을 짊어진 핵심 지역"이라며 "분원이 설치된다면 더욱 발전할 계기가 될 것인 만큼 한국광기술원의 반도체·자율자동차 분야 연구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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