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통-후입주' 위해 국토부와 교통망 등 확충 논의
이상일 용인시장이 20일 정례 간부회의에 참석해 각 부서가 힘을 모아 부문별 대책을 수립하도록 지시하고 있다./용인시 |
[더팩트ㅣ용인=김태호 기자] "이동읍 신도시 예정지 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과 논의로 원할한 보상과 이주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21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상일 시장은 전날 정례 간부회의에 참석해 이동읍에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조성한다'는 정부 결정과 관련해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명품 신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시의 각 부서가 힘을 모아 부문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대로 선(先)교통-후(後)입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교통망 확충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국토교통부와 대화하는 등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이동읍 천리·묵리·덕성리·시미리 일대 228만㎡(69만 평) 부지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1만 6000가구 규모 하이테크 신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이상일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처인구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배후 신도시 건설은 용인의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대형 프로젝트로, 종합적인 관점에서 많은 것을 고려해 달라"며 "광역교통대책과 국가산단 및 신도시 관련 보상·이주대책 등에 대해 치밀한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 방안을 담은 종합보고회를 열도록 하자"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