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달 10일까지 운영…주요 재료 지역 농산물로
5‧18 민주광장서 개막행사…'1만포기 김장 담그기' 도전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지난 5월11일 광주김치타운에서 열린 '봄 햇김치 나눔행사'에 참석해 결식 우려 노인 무료급식 지원기관에 전달되는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광주시 |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는 오는 22일부터 12월10일까지 남구 광주김치타운에서 '2023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김장대전은 개인이 사전 예약한 날에 미리 주문한 절임배추와 김치양념으로 손쉽게 김장김치를 담글 수 있다. 기업이나 단체는 연말연시 소외계층에게 김장김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현장 버무림 시간은 모두 3차례로,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12시, 오후 1~3시, 오후 3~5시다. 현장 버무림 가격은 10kg당 6만 4000원이며 현장 수령(완제품)과 택배 구매는 10kg당 각각 6만 6000원과 6만 9000원이다.
김장대전에 사용되는 주요 재료인 배추, 소금, 고춧가루, 액젓은 지역 농산물로 공동구매하고, 세계김치연구소와 김치명인들이 함께 개발한 공동 조리법(레시피)으로 김장을 한다. 신청은 빛고을사랑나눔김장대전 누리집 또는 김장대전 사무국 전화로 하면 된다.
올해 김장대전 개막식은 22일 5·18민주광장에서 ‘2023 대한민국 김치대전’과 함께 개최된다. 이날 개막행사에서는 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과 법정기념일 '김치의 날(11월22일)'에 맞춰 1122명이 '김장 만 포기 담그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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