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사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초선회’는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학습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천시 |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초선회'는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학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토론회는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이후 사천시가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구태완 부산대학교 융합학부 교수는 첫 번째 시간에는 항공기의 구조와 항공산업의 역사, 항공산업과 우주발사체에 대한 강의를 했다. 이어 두 번째 시간에는 사천시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구태완 교수는 "사천시가 가진 인적·물적 자원과 지리적 특성을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우주항공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대표 우주항공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협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초선회 대표 의원인 김민규 의원은 "강의와 토론을 통해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며 "우주항공산업 발전과 전문 인력의 확보를 위해서는 우주항공청 유치뿐만 아니라 교육, 주거, 교통 등 인프라 구축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초선회는 인구 증가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와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넘어 대안을 제시하고 제도를 정비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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