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여야 총선 후보군들 출판기념회 열고 본격 행보
입력: 2023.11.20 12:18 / 수정: 2023.11.20 12:18

국민의힘 현역프리미엄 내세워 전석
민주당 전직 구청장 중심 절반 의석


국민의힘, 민주당 부산시당 로고./더팩트 DB.
국민의힘, 민주당 부산시당 로고./더팩트 DB.

[더팩트ㅣ부산=조탁만·김신은 기자] 내년 총선을 5개월 정도 앞두고 부산지역 여야 총선 후보군들이 출판기념회를 잇따라 열며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있다.

20일 지역 정가의 말을 종합하면 최근 부산지역 여야 원내·외 총선 후보군들이 출판기념회를 열거나 준비하고 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지자 결집을 통해 세과시를 하는 동시에 자신을 알리기 위한 수단 중 하나로 출판기념회를 연다.

또 출판기념회는 정치인들이 정치자금을 합법적으로 모을 수 있는 수단으로, 선거 시즌마다 이른바 '실탄 확보'를 위한 행사로 보는 시각이 크다.

여권에선 서울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하태경(해운대갑) 의원이 20일 국회도서관에서 ‘여의도 렉카’ 출판기념회를 연다. 앞서 박수영 의원도 지난 10일 국회도서관에서 저서 ‘국회의원 쫌 만납시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원외 인사로는 김종천 영파의료재단 이사장의 행보도 눈에 띈다. 그는 다음달 2일 부산가톨릭대에서 에세이 ‘그가 묻고 답하다’ 출판기념회를 연다. 김 이사장은 백종헌(금정구) 의원과 공천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야권 인사들도 출판기념회를 열며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섰다. 민주당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은 다음 달 2일, 홍순헌 해운대갑 지역위원장은 내년 초쯤, 최형욱 민주당 서동구 지역위원장 역시 내년 초쯤 각각 출판기념회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민주당 박재호 (부산 남구을, 재선) 의원이 지난 18일, 배재정 사상구 지역위원장이 지난 11일, 변성완 북강서을 지역위원장이 지난달 28일 각각의 출판기념회를 열며 본격적인 총선 행보를 펼치고 있다.

보수세가 강한 부산의 경우 18석 의석 중 국민의힘이 15석, 민주당이 3석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여권에선 현역 프리미엄을 내세워 전석, 야권에선 전직 구청장들을 중심으로 절반 이상 의석을 확보하는데 각각의 목표를 두고 내년 총선에 집중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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