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경기도

[더팩트ㅣ경기=유명식 기자] 경기도는 소비자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국세청에 휴·폐업 신고하고도 여전히 운영 중인 온라인 통신판매사업체 7606곳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도 소비자안전지킴이 100명은 지난 5~10월 국세청에 영업 신고한 통신판매사업자 가운데 판매 방식이 온라인인 도내 사업체 17만5380곳을 조사했다.

이들은 휴·폐업 신고 뒤 사이트 운영 여부, 국세청 신고 사업자 정보와 누리집 사업자 일치 여부 등을 주로 점검했다.

그 결과 국세청에 휴·폐업 신고한 사업체 4만5133곳 가운데 7606곳(16.5%)이 여전히 사이트를 운영 중이었다.

또 영업 중인 사업체 13만247곳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6만8565곳(52.6%)은 누리집에 있는 상호, 대표자명, 전화번호 등의 표시 정보가 국세청 정보와 달랐다.

도는 시·군을 통해 해당 사업체의 직권말소나 자진 폐업 신고 요구 등 시정조치하기로 했다.

도는 2019년부터 소비자 안전에 도민이 직접 이바지할 수 있게 매년 소비자안전지킴이를 위촉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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