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자랑’ 황희찬 선수, 부천시청 방문해 5000만 원 기부
입력: 2023.11.19 14:02 / 수정: 2023.11.19 14:02

부천에서 축구 시작한 황희찬, 시민‧팬들에게 감사 인사
2020년부터 꾸준히 부천시 취약계층 위해 후원금 기탁


조용익 부천시장과 황희찬 선수가 17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과 황희찬 선수가 17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천시

[단신|전국]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코리안 가이’ 황희찬 선수가 17일 부천시청을 방문해 부천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기탁금 5000만 원을 사단법인 부천희망재단에 전달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황희찬 선수에게 부천시 캐릭터 ‘부천핸썹’ 굿즈를 전달하고 있다./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이 황희찬 선수에게 부천시 캐릭터 ‘부천핸썹’ 굿즈를 전달하고 있다./부천시

19일 부천시에 따르면 조용익 시장은 환영 행사을 열고 황 선수의 노고와 성취를 격려하고, 부천시 캐릭터 ‘부천핸썹’ 굿즈를 전달했다.

부천 까치울초등학교 출신인 황희찬 선수는 부천에서 축구를 시작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이날 황희찬 선수의 방문은 부천시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황희찬 선수는 "이토록 많은 분이 환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부천은 어린 시절부터 계속 머물던 곳이라 가장 마음이 편안한 곳"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황 선수가 보여주는 부천 사랑은 부천시민의 자부심이자 희망"이라며 "오늘 내린 첫눈처럼 황희찬 선수가 부천시민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됐다"고 화답했다.

황희찬 선수는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부천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20년 5000만 원, 2021년 6000만 원, 2022년 5000만 원을 부천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하고, 올해 7월 부천시 승격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부천FC1995 홈 경기장을 찾아 특별 시축자로 나서는 등 부천을 향한 애정을 보여줬다.

부천시는 부천희망재단·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거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부천안심드림(Dream) 주택’ 사업을 황희찬 선수의 후원금으로 추진하고 있다. △임차료 체납 등 퇴거 위기 △수해·화재 등 재난 △전세 사기 피해 등으로 주거 위기에 몰린 가구에 최대 6개월까지 무상으로 임시 거처를 제공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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