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국 국회의원이 1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강민국의원실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강민국 의원(국민의힘, 진주시을)은 1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진주시로 초청해 '집현-문산 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을 비롯해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강 의원과 원 장관은 지역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진주 집현-문산 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 현장을 직접 찾았다.

집현-문산 간 외곽도로 건설 사업은 지난 2015년 12월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설계비 5억 원이 새로 반영됐다. 그러나 2016~2017년 실시된 타당성 재조사 결과로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강 의원은 "진주 미래 발전의 초석이 될 초전지구와 혁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 사업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 잔여 구간인 집현-문산 도로망 연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원 장관은 "향후 국토부의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수요 조사 시 진주시에서 건의를 주면 이를 반영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밖에 남부 내륙 고속철도의 조기 착공과 함께 진주지역의 국토부 사업인 상대지구 도시재생사업, 진주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중앙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등 현안 사업에 대한 국토부의 관심과 조속한 준공을 요청했다.

강민국 의원은 "진주는 서부 경남의 중심지이자 향후 항공우주산업 생태계의 거점 도시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만큼 국토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다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지역"이라며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원희룡 장관은 "진주시의 현안 사업에 대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검토해 진주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