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이 자매교류도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있다./사천시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는 17일 기준 사천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는 총 1305명, 기부액은 1억 8900만 원으로 집계돼 시행 1년 만에 2억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기부자의 62%는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한도액인 10만 원 기부자였고, 연령대는 주로 40대와 50대가 차지했다. 답례품은 사천사랑상품권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100만 원 이상 기부해 사천시 홈페이지의 '고향사랑기부 명예의 전당'에 오른 고액 기부자도 22명이다. 신분이 밝혀지지 않기를 바라는 익명의 고액 기부자들의 고향사랑 실천도 이어지고 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기부제 제도 및 소득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안내하고 있다.

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태양유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남동발전 등 기업을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홍보를 하고 고향사랑기부 10만 원 이상 기부 인증 SNS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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