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쉴랜드, 외국인 전용 웰니스 프로그램 가동
입력: 2023.11.17 15:45 / 수정: 2023.11.17 15:45

-나를 위로하고, 나를 치유하는 ‘내게 참 좋은 순창 여행’ 주제

순창군 쉴랜드가 이번에는 외국인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순창군
순창군 쉴랜드가 이번에는 외국인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순창군

[더팩트 | 순창=이경민 기자] 치유와 휴양의 명소인 순창군 쉴랜드가 국내를 넘어 이번에는 외국인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순창군에 따르면 자연친화적인 환경과 함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쉴랜드가 외국인 대상 ‘Health & Healing Wellness Day’상품을 자체 개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Health & Healing Wellness Day’프로그램은 순창으로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상품으로, 나를 위로하고, 나를 치유하는 ‘내게 참 좋은 순창 여행’이라는 주제를 담았다.

이 상품은 프라이빗한 공간인 쉴랜드 내 숙소인 호텔식 침대방이 1인 1실로 제공되며,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특색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황토 찜질방에서의 아로마 힐링 족욕 및 찜질 체험프로그램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순창 농특산물을 활용한 건강음식 체험과 순창의 발효 기술을 배우고 실제 만들어서 먹어보는 고추장 비빔밥 만들기 체험, 스파와 휴양, 건강까지 책임지는 강천힐링스파‘족욕 및 도반욕’체험, 심신의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편백숲 체험, 강천산 산림치유’, 관광과 산업이 융합된‘발효테마파크’관광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상품가격은 1박 2일 동안 1인당 15만 원이며, 실제로 지난 8일과 14일 1박2일로 중국 23명과 베트남 외국인 13명에게 순창형 웰니스 프로그램을 판매해 웰니스 체험으로 만족도 높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웰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국 시안의 사진작가 협회 회원 및 베트남 외국인들은 "별미인 고추장 등 발효의 기술을 알아가고,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단풍과 황토 찜질방 체험 등 이색적인 경험으로 있는 동안 절로 웃음꽃이 피었다"면서 "전통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순창의 매력에 빠져 다른 팀을 이끌고 또 한번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일 군수는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데 따라 새로운 콘텐츠로 방한 관광객을 순창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프로그램 개발 및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다"면서"이번 상품 판매를 시작으로 외국인들이 순창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해 심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판매해 세계적 웰니스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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