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산건위, 홍도육교·중앙로 지하상가 '누수' 질타
입력: 2023.11.16 17:22 / 수정: 2023.11.16 17:22

"홍도육교 지속적 하자 발견...관리 감독 철저" 당부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6일 건설관리본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 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6일 건설관리본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 대전시의회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6일 건설관리본부, 대전도시공사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홍도지하차도와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 연결사업의 부실 시공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송인석 의원(국민의힘, 동구1)은 "홍도지하차도가 완공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지속적으로 하자가 발견되고 있다"며 "업체에 맡기지만 말고 담당자가 직접 나가서 점검할 필요가 있고, 하자보수 사항에 대해서는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김선광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 연결사업과 관련해 "누수로 인해 전기배전반 상단에서 비가림막을 설치했지만 비가림막 설치가 소방시설법에 따른 적법한 조치인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누수로 인해 구조물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수로 인한 하자 보수 기간과 구조물에 대한 하자 보수 기간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누수 관련 하자 보수 기간이 언제까지인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삼 의원(국민의힘, 서구2)은 홍도 지하차도와 관련해 "올해 8월 집중호우 시기에 지켜보니 홍도지하차도의 누수 상황이 매우 심각했다"며 "주요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 이 같은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대윤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2)은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 연결사업과 관련 "지하상가 연결통로로 내려가는 계단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음에도 물을 먹어 안전상 우려가 있고 방수가 제대로 되지 않는 걸 보니 건축 자재에 대한 품질 시험 의뢰를 거쳤는지 의문이 든다"며 "공사 지침대로 제대로 시공이 됐는지 감사가 필요하고, 감사 결과에 따른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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