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매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어천지구 주민대표단과 화성시, LH관계자들이 보상협상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있다./화성시 |
[더팩트ㅣ경기=김태호 기자] 경기 화성시는 15일 매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화성어천 공공주택지구(어천지구) 주민대표단과 동산, 부동산의 제2차 보상협상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화성시에 따르면 어천지구 공공주택사업은 매송면 어천리, 숙곡리, 야목리 일대 약 74만 3783㎡, 인구 9770여 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화성시 주관으로 열린 이번 협의회는 지난 9월 열린 제1차 보상협의회에 이어 주민 대표단 11명과 화성시, LH 관계자 5명이 참석해 주민들의 세부 요구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안건은 △보상금 협의 시점 시가 반영 △KTX 직결 등 가격 상승 요인 반영 △인근 공익사업 보상 사례 반영 △토지 및 물건조사 누락분 재조사 요청 등이다.
시는 협의회를 통해 향후 지역 주민과 한국토지주택공사 간 보상과 관련된 이견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홍선 협의회 부위원장(화성시 지역개발사업소장)은 "법적 테두리 내에서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며 "협의회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진심으로 듣고 이에 맞는 대책이 수립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차 보상협의회에서는 △협의회 위원 16인 위촉 △운영 규정 의결 △보상계획 의견 청취 등 협의회 운영사항 결정과 관련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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