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공정무역 연합동아리 출범…활성화와 대중화에 앞장
인천시가 2023 청소년 공정무역 연합동아리를 출범했다./인천시 |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시가 대한민국 최고 공정무역 도시로 자리매김 했다.
인천시는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 도시 3차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 국내 최초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은 이후 3번째 연속해서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의 유효기간은 2025년 11월까지다.
시는 지난 2010년 공정무역도시를 선언하고, 매해 공정무역페스티벌, 관내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하는 ‘찾아가는 공정무역 교육’등 시민들의 공정무역 인식확산에 노력해 왔다.
또 2014년 해외 공정무역 제품 생산지 개발을 필두로 생산자 단체지원, 공정무역제품 판로지원 등에도 힘쓰며 2017년 국내 최초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후 국제무역에서 공평하고 정의로운 관계를 추구하는 공정무역 핵심원칙을 준수하며, 각 기초단체 조례 제정, 제1·2차 재인증 획득 등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공정무역 활성화와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이같이 공정무역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한 결과 청소년들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시와 (사)인천공정무역협의회는 송도컨벤시아에서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공정무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청소년 공정무역 연합동아리’를 출범했다.
연합동아리는 공정무역 인증학교인 △송도고교(공정무역위원회위원장 박지훈)와 △작전여자고교(사회경제연구부 부장 최윤정) △청운대(공정무역동아리 FTC 회장 이가인) △한국뉴욕주립대(Team Fair Trade 회장 이수현) △채드윅 송도국제교(공정무역 클럽 회장 박서연) 5개 학교 72명이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대한민국 최초 공정무역도시 인천이 3회 연속 인증에 성공하면서 ‘공정무역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게 됐다"며 "대한민국 최초 청소년 공정무역 연합동아리를 출범시킨 만큼, 인증학교 확대 및 공정무역 동아리를 활성화해 인천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이 중심인 공정무역 최고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정무역(Fair Trade)은 저개발국가 생산자와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거래 파트너십으로, 공정무역도시(Fairtrade Town)는 지역 의회, 미디어, 대중 등 지역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공정무역을 지지하고 실천하는 도시를 말한다.
infac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