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00만 원 이상 체납자 2953명 공개
입력: 2023.11.15 10:40 / 수정: 2023.11.15 10:40

법인은 용인 서우로이엘 39억 체납
개인은 시흥 장모 씨 15억 미납 1위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더팩트ㅣ경기=유명식 기자] 경기도는 1년이 지나도록 1000만 원 이상의 세금 등을 내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2953명을 15일 경기도 누리집과 지방세납부사이트 위택스에 공개했다.

지방세 체납자는 개인 1776명, 법인 842곳으로 미납 규모만 개인 707억 원, 법인 404억 원 등 모두 1111억 원에 이른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는 개인 275명과 법인 60곳이다. 이들이 내지 않고 있는 부과금 등은 개인 194억 원, 법인 138억 원 등 332억 원이다.

체납액 규모별로는 1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미만이 1859명(63.0%), 3000만 원 이상 5000만 원 미만 496명(16.8%), 5000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369명(12.5%), 1억 원 이상 229명(7.7%) 등이다.

지방세 법인 체납액 1위는 지방소득세 등 39억 원을 미납한 용인에 있는 주식회사 서우로이엘이고, 지방행정제재·부과금 법인 체납액 1위는 김포에 위치한 문수산명다원으로 광역교통시설부담금 26억 원을 내지 않았다.

지방세 개인 체납액 1위는 의정부에 사는 유모 씨(9억 원),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개인 체납액 1위는 시흥시에 거주하는 장모 씨(15억 원)다.

류영용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관허사업 제한 등 행정제재와 재산 압류, 가택수색 등에 나설 것"이라며 "고의적 재산은닉, 포탈 행위자는 출국금지 등 강력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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