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전통시장까지 확대한다./군산시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군산시는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전통시장 확대와 함께 순환형 체제로 전환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행사 기간 해당 시장에서 구매한 수산물의 영수증을 지참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4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다.

군산수산물종합센터는 지난 9월 초 해양수산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시범 시장으로 선정된 이후 관내뿐만 아니라 외지 관광객 방문이 급증하는 등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환급행사에서 배제된 전통시장이 매출 감소로 이어져 역차별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시장 상생 방안의 일환으로 전통시장의 공동 참여 순환행사를 해수부에 건의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순환행사 선정으로 신영·공설·역전종합시장 등 3개 시장이 추가 되면서 12월 말까지 순환형으로 전환 시행된다. 수산물종합센터(11월 19일), 신영시장(11월 20~26일), 공설시장(11월 27일~12월 2일), 역전종합시장(12월 4~10일) 순으로 운영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물가안정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들까지 지원을 확대해 수산물 전용 제로페이 상품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가맹점 등록 기준을 연말까지 완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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