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촌지도장비 균특예산 확보로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
장비 도입과 농촌 지도 현장 순회 차량 예산도 추가 확보
임실군 미생물배양센터 조감도. /임실군 |
[더팩트 | 임실=이경민 기자] 전북 임실군이 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최첨단 장비도 추가로 도입할 수 있게 됐다.
14일 임실군에 따르면 미생물배양센터 장비 도입 비용인 7억 5000만 원과 영농현장의 기술 보급 효율화 증대를 위한 현장 순회 지도 차량 4500만 원 등 2024년 농촌지도 장비 균특예산 7억 9500만 원을 확보했다.
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센터 신축은 총사업비 30억 원(국비 15억 원, 군비 15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특히 소비자의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농업인의 관심도 높아져 이에 발맞춘 친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전북도 등 관계 부처의 다각적인 노력에 힘입어 미생물배양센터 장비 도입 7억 50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또 지도 차량 도입 예산도 추가로 확보해 고령화 대응 및 효율적인 농촌지도사업 추진을 위한 영농현장 순회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군이 확보한 7억 9500만 원의 예산은 내년도 전북도 농촌지도 장비 균특예산 28억 4000만 원 중 약 28%를 차지할 만큼 큰 금액이다.
이런 성과는 심민 임실군수를 비롯한 담당 공무원들이 관계 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미생물 배양 장비 도입과 현장 순회 지도 차량 도입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하는 적극행정의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미생물배양센터 신축과 함께 총 156억 원(국비 70억 원, 군비 86억 원) 규모의 과학영농시설 건립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농업인들에게 양질의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 농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농업인 현장 기술 지원 기반 구축과 농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김관영 도지사와 전북도의 관심과 지원, 다각적인 노력에 힘입어 장비 예산까지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미생물배양센터 신축과 현장 순회 지도 차량 도입을 통해 보다 친환경적이고 체계적인 농업인 기술 지원 기반 구축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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