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 경기도지사가 13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에서 중소기업 대표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

[더팩트ㅣ경기=유명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중소기업과 함께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에서 중소기업인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오랫동안 경제를 총괄한 사람으로서 올해 하반기, 내년 상반기가 상당히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기도는 내년도 예산안을 확장예산으로 냈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켜내는 지역화폐 등 적극적인 경기 진작과 경제 살리기를 위해 (정부와) 조금 다른 길을 걷고 있다"고도 했다.

김 지사는 "2주 전에 중국에서 중국의 경제부총리를 만났는데, 중소기업인들도 같이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 방문한) 랴오닝성은 인구가 4500만에 달한다. 그 큰 수요로 중소기업인들의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인들은 김 지사에게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접경지역 산업단지 입주업종 완화 및 도시가스 공급 등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김식원 중기중앙회 경기지역회장, 한영돈 경기북부지역회장, 김동현 뿌리산업위원장, 김종하 경기지역본부장, 송유경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등 9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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