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김종배 의원./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인천대로 공원화 사업을 수도권의 관광 힐링코스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천시의회 김종배(국민의힘·미추홀구4) 의원은 13일 도시균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제1권역 변화의 시간, 제2권역 또 다른 만남, 제3권역 도심 속 일탈, 제4권역 현재의 진화, 제5권역 확장될 미래로 10km 길이로 조성될 공원을 각각 특색있는 시민 체험공원 및 관광 명소로 연계해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자전거도로, 반려견 동반 산책코스, 대관람차, 맨발 걷기, 전망대, 인공호수, 승마 및 마차 코스, 문화예술명소 등 시민이 체험하고 힐링할 수 있는 순환 코스로 수도권의 명소로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송도신도시에는 센트럴파크가 있지만 산책로와 보트 타기에 국한돼 있어 지역 한계성에 머물러 있는 반면 뉴욕의 센트럴파크, 런던의 하이드파크는 세계적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김 의원은 "(인천대로) 10km 구간에 걸쳐 막대한 재정이 수반되는 경인고속도로 지상 공원화 사업을 단순한 녹지 조성으로 끝내서는 안 된다"며 "100년을 바라보고 글로벌 관광명소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infac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