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공모 선정…도비 18억 확보
입력: 2023.11.13 13:28 / 수정: 2023.11.13 13:28

오수면 봉천초교에 2025년까지 시설 조성…젊은 귀농귀촌인 보금자리 제공

임실 귀농귀총 임시거주시설 조감도. /임실군
임실 귀농귀총 임시거주시설 조감도. /임실군

[더팩트 | 임실=이경민 기자] 전북 임실군이 전북도가 주관한 '2024년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조성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임실군은 앞서 지난 8일 공모사업 현장 심사에서 조성 계획 및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도비 18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 부지는 오수면 봉천리 일원인 옛 봉천초등학교로 총사업비 36억 원(도비 18억 원, 군비 18억 원)을 투입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조성사업은 주거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주택, 실습농장 등 복합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적은 비용으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시설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거주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귀농귀촌인들에게 큰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거주시설 확보로 임실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내년도 귀농귀촌 지원사업에 4억 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귀농인 정착지원금과 소득사업 및 생산 기반 시설 지원, 주택 신축 및 수리 지원, 교육훈련비 지원, 다세대 소규모 기반 조성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임실군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영농실습과 교육, 지역융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귀농귀촌 중심지 임실을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