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거제대교 모습/거제시 |
[더팩트ㅣ거제=이경구 기자]경남 거제시는 사등면 덕호리와 통영시 용남면 장평리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인 옛 거제대교 통행을 한시적으로 전면 중단한다고 10일 밝혔다.
거제시는 오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약 한 달간 옛 거제대교의 성능개선을 위한 교면 재포장과 신축이음 교체 공사를 추진한다.
개통한지 올해로 52년째인 옛 거제대교는 노후화에 따른 교량 안전성 보강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주민들의 통행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영시와 협의해 통제기간 동안 기존 버스 노선 변경과 임시승강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기간 단축을 통해 통제기간을 최대한 줄일 방침"이라며 "주민 통행 안전을 위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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