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대유위니아 정상화 팔 걷어부쳤다
입력: 2023.11.09 18:18 / 수정: 2023.11.09 18:18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서 10일 제출…기관 공조 만전

광주시 광산구가 대유위니아 사태 대책 마련을 위해 전방위 협조 체계 구축에 나선 가운데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고용노동부에 10일 제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광산구
광주시 광산구가 대유위니아 사태 대책 마련을 위해 전방위 협조 체계 구축에 나선 가운데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고용노동부에 10일 제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광산구

[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광주시 광산구가 대유위니아 사태 대책 마련을 위해 전방위 협조 체계 구축에 나선 가운데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10일 고용노동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고용위기지역 지정 제도는 고용 사정이 급격히 악화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 고용 안정과 일자리에 대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광산구는 우수인력의 이직이나 다른 지역 인력유출 예방을 기대하고 있다.

광산구는 대유위니아 사태 해결의 핵심 관건인 정부 지원을 향한 광주시,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지역 안전자원개발위원회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가동 중이다. 특히 광주시가 지난달 15일 신청한 중소기업특별지원 지역 지정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오는 15일 광주시의 신청을 정부가 받아들이면 광주시 등과 함께 1차, 2차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대유위니아 사태로 타격받은 관련 기업들에 대한 지방세 기한 연장과 징수 유예 신청도 받는다. 2차, 3차 협력업체를 뒷받침할 연관부서 TF를 가동하고 기업주치의센터의 역량을 활용해 상황 타개를 위한 상담도 상시 제공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난달 30일 대유위니아를 방문해 경영진, 노동조합 관계자들을 만나 생산라인이 하루 빨리 가동하기 위한 신속한 지원을 바라는 입장을 공감하고 해법을 모색했다.

박 구청장은 "광주시와 다각도로 협의하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을 강구하겠다"면서 "노사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업체와의 상생방안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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