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9일 SK E&S와 ‘친환경 교통 그린도시 천안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천안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SK E&S와 손잡고 2027년까지 수소버스 350대를 도입한다.

시는 9일 SK E&S와 ‘친환경 교통 그린도시 천안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2027년까지 수소버스 350대를 도입하고 남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예정부지 내에 액화수소 충전소도 함께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위해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내 부지 임대 제공 및 각종 인허가에 협력하고 수소버스 확산을 위한 친환경 차량 구매 보조금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SK E&S는 액화수소 생태계 조성,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천안시 수소버스 보급 확산을 위한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 건의에 협력하며 사업 조달·발주에 관련한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정부의 친환경 정부 정책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내버스를 수소·전기버스로 전환하고 친환경 그린도시 천안 조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내 수소충전소 구축 시 1일 최대 240대 수소차량의 충전이 가능하며, 시내버스 이외에도 일반 시민들도 수소충전소를 이용 할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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