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건조비 3억 5000만 원 지원…농업인 소득 보전
경북 울진군이 7일 기성면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으로 총 1788t을 매입한다./울진군 |
[더팩트 I 울진=김은경 기자] 경북 울진군이 7일 기성면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으로 친환경 벼 322t, 관행 포대 벼 420t, 산물 벼 926t, 인센티브 120t 등 총 1788t을 매입한다.
8일 울진군에 따르면 군은 2021년 이후 산물 벼 수매를 시작해 올해 지역농협 건조 시설(7개소)에서 약 926t을 배정받아 지난달 16일부터 매입했다.
매입 품종은 '삼광벼'이며, 매입 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한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벼로 환산해 연말에 결정된다. 매입 직후 중간 정산금으로 3만 원(40kg/포대)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매입 가격 확정 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농업인 소득 보전을 위해 벼 건조비 3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앞으로 건조비 지원을 통해 농가 경영비 절감 및 안정적인 유통경로 개척 등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제도'에 따라 검정 결과 매입 품종 이외의 품종이 혼합된 농가는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5년간 제외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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