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기준 2억 1200만 원…10만 원 이하·30∼50대가 대부분
하동군청 전경./하동군 |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액이 2억 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하동군은 향우 등 각계각층에서 1500여 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 지난달 말 기준 2억 1200만 원을 달성했다.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 원 이하의 기부자가 1421명으로 95%를 차지하고 300만 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20명이다.
연령별로는 30∼50대가 전체 77%를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이웃 고장인 경남도에서 하동군에 55%를 기부했다.
기부에 대한 답례품은 하동의 우수한 특산품을 전국에 알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영호진미, 재첩국, 하동배와 지역화폐인 하동사랑상품권의 선호도가 높았다.
기부금을 활용한 고향사랑기금사업은 실질적인 지역 발전과 주민복리를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논의를 진행 중이며 기금운용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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