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황금부사 수확 성공 ㈜팜스모닝, 청송에서 일본과 선진 재배기술 제휴 간담회
입력: 2023.11.08 14:24 / 수정: 2023.11.08 14:24

황금색과 빨간색 부사가 동시에 열리는 국내유일 재배 기술

(왼쪽부터)조석제 회장, 조용국 조합장, 사토세이이치 회장, 사토유키나리 대표. /(주)팜스모닝
(왼쪽부터)조석제 회장, 조용국 조합장, 사토세이이치 회장, 사토유키나리 대표. /(주)팜스모닝

[더팩트 I 포항=권영대 기자] 국내에서 최초로 황금부사 재배와 수확에 성공한 ㈜팜스모닝이 최근 경북 남청송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일본과의 선진 사과 재배기술 제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조용국 남청송농협 조합장, 조석제 ㈜팜스모닝 회장, 사토세이이치 회장 일행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주)팜스모닝은 영양군을 필두로 청송군과 포항시 죽장면 사과영농조합 등 국내에서 우수한 사과재배 기술로 검증된 농가를 대상으로 황금부사 재배를 주도하고 있다. 팜스모닝이 독점적으로 재배하는 황금부사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에서 황금색 부사와 빨간색 부사가 동시에 열리는 국내 유일의 재배 기술이다.

황금부사는 일본의 원천기술에 국내의 기술혁신 벤처 기업인 (주)메덱스가 최초로 개발한 유기농자재 ‘팜스모닝 올라이트’의 투입으로 완성되는 혁신농법이다.

(주)메덱스의 유기농자재 "팜스모닝 올라이트"는 사과뿐만 아니라 포도, 복숭아, 수박 등과 고추 및 채소야채류 그리고 내수면어업과 축산농가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순수 천연 광물을 기반으로 생산된다.

한그루의 사과나무에서 황금빛부사와 빨간색 부사가 동시에 열린다. /(주)팜스모닝
한그루의 사과나무에서 황금빛부사와 빨간색 부사가 동시에 열린다. /(주)팜스모닝

4년의 연구개발 끝에 상품성을 인정받은 (주)팜스모닝의 황금부사는 올해엔 롯데백화점 입점 계약 및 가락시장 서울청과 등 본격적인 대형유통 채널 진출을 준비 중이다.

팜스모닝은 기술혁신 벤처기업 (주)메덱스와 손잡고 유기농자재로 공시를 받은 "팜스모닝 올라이트"로 재배한 우수 농산물의 수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그 첫 걸음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경북 우수농산물 전문 판매장을 개설해 K-FARM의 해외시장 확장을 도모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황금부사 재배와 관련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사토세이타이㈜는이번 간담회를 통해 ㈜팜스모닝과의 쌍무협의를 맺었으며, (주)메덱스가 개발한 유기농자재 ‘팜스모닝 올라이트’의 일본 수출을 위한 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팜스모닝과 사토세이타이㈜는 이번 기술제휴를 시점으로 내년부터 황금부사 재배기술을 청송 지역에 확대 보급하기 위해 국내 최고품질의 사과 생산을 주도하는 남청송농협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조용국 남청송농협 조합장은 "대한민국 명품사과 주산지인 청송군은 황금사과인 시나노골드 재배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고 시장에서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라며 "황금사과와 더불어 황금부사의 재배기술이 청송군에 정착된다면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킴과 함께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석제 ㈜팜스모닝 회장은 "일본의 사과 재배기술의 진화가 우리보다 앞서 왔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그러나 오늘에 와서는 사과의 실질적 품질을 보증하는 대한민국의 사과재배기술 또한 놀라울 만큼 뛰어나다. 이러한 현실을 바탕으로 우리 대한민국과 일본이 상호 우수한 신기술 제휴를 통해 양국의 농가소득 및 품질 향상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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