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인천 현안문제 해결 위해 초당적 협력 다짐
입력: 2023.11.08 13:37 / 수정: 2023.11.08 13:37

8일 인천시와 당정협의…김교흥 위원장 "여야 문제 해결 위해 힘 모아야"

8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인천시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민주당 인천시당
8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인천시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민주당 인천시당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인천시의 현안 문제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 큰 도약을 이쓸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인천시당과 인천시는 8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인천지역 주요현안점검과 국비확보 협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이재명(계양을) 당대표, 김교흥(서구갑) 시당위원장, 박찬대(연수갑), 홍영표(부평응), 유동수(계양갑), 신동근(서구을), 정일영(연수을), 허종식(동·미추홀구갑) 국회의원과 조택상, 남영희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에서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한 박덕수 행정부시장,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천준호 기회조정실장 등 현안부서 실국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교흥 시당위원장은 "인천 시민의 숙원인 수도권 매립지 종료를 비롯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및 인천 고등법원과 공공의대 설립, 지역사랑상품권, 인천발KTX 개통과 GTX-B, GTX-D Y자 노선 등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예산 심의과정에서 민생예산을 살려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건강한 협치를 통해 잘 추진될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최대 규모의 쓰레기 매립지와 4곳의 LNG 화력발전소로 인천 시민들은 수도권매립지와 함께 수도권 전력공급이라는 목적으로 각종 불이익을 30년 넘게 감수하고 있다"며"중앙 정부와 서울, 인천, 경기의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지방정부 간 협의만으로 타협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여야를 초월해 초당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당정협의를 통해 인천의 현안 문제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인천의 더 큰 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시당위원장으로서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민주당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은 인천 발전에는 여야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한 APCE 정상회의 인천유치에 인천시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인천시는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189억 원)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인상(96억 원) △인천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11억 원)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20억 원) △인천 1,2호선 철도통합 무선망 구축(97억 원) △캠프마켓 공원도로 부지 매입비(118억 원)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62억 원)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59억 원) △경인권역 재활병원 노후장비 교체(29억 원) △첨단 교통관리시스템(ITS) 구축(22억 원) 등의 국비 지원지원을 당부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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