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22개 시군 독거노인에게 지능형 반려로봇을 확대 보급한다. 또한 2025년까지 총 30억 원을 1100명의 독거노인에게 보급해 운영할 예정이다./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봉제인형 반려로봇을 독거노인에게 확대 보급한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공모에 선정돼 2025년까지 총 30억 원을 1100명의 독거노인에게 보급해 운영한다.

보급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우울·은둔 독거노인에 한하며, 시군별 50대씩 총 1100대를 올해 연말까지 보급한다.

반려로봇은 말동무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지능형 로봇으로 어르신의 정서와 건강을 살핀다. 또한 돌봄시스템과 연계해 우울감 해소, 치매환자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남도는 반려로봇 보급을 위해 전남도사회서비스원과 위수탁 협약하고, 선정된 기업을 통해 시회복지사 등에게 반려로봇 활용 사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독거노인 어르신께 반려로봇이 따뜻한 친구가 되도록 앞으로도 로봇 보급에 따른 국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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