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제1회 창업경진대회 성료…청년창업 붐 조성
입력: 2023.11.07 18:11 / 수정: 2023.11.07 18:11

천년식향 대표 안백린 대상... 소고기 대체육 스테이크로 글로벌 경쟁력 인정

익산시의 제1회 ‘2023년 익산시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익산시
익산시의 제1회 ‘2023년 익산시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익산시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시가 제1회 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청년창업 붐 조성에 나섰다.

익산시, 원광대학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벤처기업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다산네트웍스가 후원한 '2023년 익산시 창업경진대회는 7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와 유망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 청년 창업가를 발굴·지원하고, 지역의 창업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다.

또한 호남·충청권역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재학생 및 18~39세 이하 예비 창업가나 3년 이내 초기 창업가 총 73개 팀이 지원했다.

이 중 1차 서류평가를 통과한 18개 팀이 선정돼 일주일간 창업경진대회를 위한 멘토링, 발표 교육 등을 지원받았다.

7일 치러진 본선은 1부 발표 평가와 2부 시상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이날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은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청년들의 도전 정신을 깨우는 특강을 진행했다.

대회 진출 팀들은 각자 준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고, 5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은 '사업화 전략, 경쟁력, 성장 가능성, 실현 가능성'을 주 심사 항목으로 두고 최종 수상 10개 팀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천년식향 대표 안백린 씨가 차지했다. 탄소 저감과 건강을 추구하며 한우 풍미와 마블링 비법의 소고기 대체육 스테이크(millennial marbles steak)개발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원광대총장 창업인재상은 꿀밤 권유진 씨, 익산시장 특별상에는 디어그린 윤희도 씨와 정완컴퍼티 최정완 씨가 수상했으며, 훈민정희 이원혁 씨, 그리너랩 손채현 씨가 각각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 벤처기업협회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각 수상자에게는 대상 300만 원, 특별상 1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30만 원, 창업인재상 150만 원의 시상금 및 상장이 수여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우수한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는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창업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것이 시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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