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동해면 일원에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 공장 설립 예정
입력: 2023.11.07 17:32 / 수정: 2023.11.07 17:32

경남도-SK오션플랜트-고성군 1100억 투자협약 체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인베스트 코리아 써밋 2023 행사에서 경남도, SK오션플랜트, 고성군이 해상풍력발전 하부 구조물 후육강관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성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인베스트 코리아 써밋 2023' 행사에서 경남도, SK오션플랜트, 고성군이 해상풍력발전 하부 구조물 후육강관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성군

[더팩트ㅣ고성=이경구 기자] 경남 고성군 동해면 일원에 해상풍력발전 기자재 생산 공장이 설립된다.

경남 고성군은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인베스트 코리아 써밋 2023' 행사에서 경남도, SK오션플랜트와 해상풍력발전 하부 구조물 후육강관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은 SK오션플랜트가 1100억 원을 투자해 고성군 동해면 일원 약 7만㎡ 규모 부지에 해상풍력발전 하부 구조물 후육강관 생산 공장을 설립한 후 신규 직원 200명 이상을 고용한다는 것이다.

이에 경남도와 고성군은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법령과 예산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SK오션플랜트는 조선 기자재와 해양플랜트 설비 생산공장으로 국내 최초 후육강관 국산화 및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수출에 성공한 세계적인 조선해양 전문기업으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투자 협약대로 사업을 추진하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조성과 기업이 상생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남도와 고성군은 지난해 10월 삼강엠앤티(현 SK오션플랜트)와 고성조선해양산업특구(양촌·용정 지구)에 2027년까지 7350억 원 투자, 신규 고용 2000명 고용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해상풍력발전 전문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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