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로 모인 전북도민들 "대한민국 미래 새만금 예산 정상화하라"
입력: 2023.11.07 16:47 / 수정: 2023.11.07 16:55

국회의사당에서 '500만 전북인 총궐기대회' 열려
새만금 예산 삭감 부당성 알리며 예산 복원 촉구


7일 새만금 예산 복원을 요구하는 전북인 5000여 명의 함성이 국회의사당에 울려 퍼졌다. /전북도
7일 새만금 예산 복원을 요구하는 전북인 5000여 명의 함성이 국회의사당에 울려 퍼졌다. /전북도

[더팩트 | 서울=이경민 기자] 새만금 전북인 비상대책회의 등 사회단체와 경제단체, 재경 향우회 등 5개 단체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새만금 예산 정상화를 위한 500만 전북인 총궐기대회'를 열고 예산 삭감의 부당성을 알리며 예산 복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5개 단체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새만금은 33년간 추진돼 온 국가사업으로 전북의 희망인 새만금개발사업이 차질을 빚어선 안 된다"면서 "또한 지난 7월 이차전지 특화 산단과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며 SOC 확충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새만금 예산의 완전 복원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참석해 새만금 예산 삭감의 부당성을 피력하며 "새만금 예산 복원 없이 예산안 통과가 없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강훈식 의원도 참석해 국가사업법 위반, 예산 불균형, 지역 균형 발전 역행을 문제 삼으며 "새만금 예산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궐기대회에 나온 전북도민은 "새만금 예산 정상화로 전북과 새만금의 미래를 살려내고, 전북인의 명예를 회복하고자 하는 절박한 심정으로 참석했다"고 말했다.

전북도민에게 큰절하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전북도
전북도민에게 큰절하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전북도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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