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북미지역 ‘남도 김치’ 수출 판로 확대
입력: 2023.11.07 15:27 / 수정: 2023.11.07 15:27
6일 전남도청에 열린 ‘남도 김치 수출 확대 업무협약식’에서 우승희 영암군수(왼쪽에서 두 번째)와 김영록 전남지사(왼쪽에서 네 번째)가 업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암=홍정열 기자
6일 전남도청에 열린 ‘남도 김치 수출 확대 업무협약식’에서 우승희 영암군수(왼쪽에서 두 번째)와 김영록 전남지사(왼쪽에서 네 번째)가 업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암=홍정열 기자

[더팩트 | 영암=홍정열 기자] 전남 영암군이 남도 김치 수출 확대에 나섰다.

영암군은 6일 전남도청에서 전남도, 해남군, 김치수출기업과 함께 ‘남도 김치 수출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영암의 왕인식품, 해남 지중해영농조합, 수출업체 지앤티웨이·동진무역, 북미지역 한인마켓 직영 유통사인 희창물산 등 5개 기업이 참여했다.

영암 왕인식품과 해남 지중해영농조합은 각각 김치 양념 생산과 배추를 판매하는 업체이다. 이번 협약으로 왕인식품은 북미지역에 남도 김치 수출 판로를 확대했다.

그동안 수출 김치 완제품은 보관·익힘 유지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양념과 배추를 따로 수출할 수 있어 유통상의 단점 또한 해소했다.

왕인식품은 지난달 캐나다와 미국에 4.2t의 김치 양념을 수출했다. 향후 연간 160t까지 수출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광주·전남 김치 업계 최초로 HACCP 인증시설을 갖춘 왕인식품은 전국 김치 품평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영암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영암 고구마·배·쌀 등의 수출 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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