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방목지. |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영주 10경 중 하나인 '고수목마'와 잠시 이별하게 됐다.
7일 제주도축산진흥원에 따르면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를 5.16도로변 제주마 방목지에서 축산진흥원에 내 방목지로 이동시킨다.
천연기념물 제주마의 안정적인 순수혈통 종 보존을 위한 조치로 11월~3월은 축산진흥원 내 방목지로 이동해 사양관리를 한다.
4~10월은 제주마 방목지로 이동 고수목마를 재현하며 도민과 관광객들의 포토존으로 사랑받는다.
올해 역시 제주마 방목지 2개 지역에서 성마 69마리를 방목하며 매일 개체 건강확인 및 질병예찰, 백신접종, 기생충 및 진드기 구제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생산된 제주마 망아지 29마리에 대해서도 제주도 종축개량공급위원회(제주마 분과) 및 제주마 등록위원회를 통해 자체 후보축을 선발해 천연기념물 제주마를 지속적으로 보존·관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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