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활용 심장 진단 스타트업…유니콘 기업 성장 토대 마련
인하대학교 전경./더팩트DB |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하대학교 교원 창업기업 딥카디오(DeepCardio)가 '2023 코리아 인공지능(AI) 스타트업 100'에 선정됐다.
7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공지능을 활용해 심장을 진단하는 딥카디오는 지난해 11월 인하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최원익 교수, 컴퓨터공학과 이상철 교수와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김대혁·백용수 교수가 함께 만든 교원 창업 벤처기업이다.
2023 코리아 인공지능 스타트업 100은 국내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행사로 세계적으로 심화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 주도권 경쟁 속에서 국내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게 목표다.
선정된 기업은 인공지능 산업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는 곳으로, 유니콘 기업(가치 1조 원 이상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딥카디오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심장질환을 진단·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의 심장세동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심장 나이를 예측하는 심전도 분석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김대혁 딥카디오 대표(인하대병원 심장내과)는 "한국 AI 스타트업 100에 선정된 것은 뛰어난 기술과 혁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추구해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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