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이 2023 경제사업 4000억 달성탑을 수상했다./안동농협 |
[더팩트ㅣ안동=이민 기자] 경북 안동농협이 전국 지역농협 최초로 '2023년 경제사업 4000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6일 안동농협에 따르면 '경제사업 달성탑'은 농협 경제사업 위상 제고와 사기 진작을 위해 올해부터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협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안동농협은 지난 1분기 3500억 원 달성에 이어 전국 지역농협 최초로 4000억 원 달성의 쾌거를 이뤘다. 안동농협은 1973년 창립 이래 도시화로 인해 농업이 위축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에 팔아주고 신선한 농산물을 지역민에게 제공하는 본연의 역할에 힘쓰며 전국 대표농협으로 성장하고 있다.
안동농협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경제사업 가운데 백진주쌀 판매는 매년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맛있는 쌀, 없어서 못파는 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안동생명콩에 이어 생강 판매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 영농지원센터, 파머스마켓, 유류사업소 등의 주민 경제사업을 통한 지역 물가 안정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전국 사과 가격을 주도하는 사과 공판장 운영을 비롯해 농가 소득 대체 작물 보급을 통한 한약재 및 헴프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책임경영, 선한 영향력, 공동성장의 경영방침을 기조로 지역사회와 공동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조합원·지역민과 함께하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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