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1000명 심층 면접조사
"재도약 위해 취업·활동 지원 절실"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
[더팩트ㅣ경기=유명식 기자] 경기지역 베이비부머세대 10명 가운데 7명은 가장 필요한 경기도 정책으로 일자리 취업 지원을 꼽았다.
경기도는 지난 8월 ‘베이비부머 실태 및 지원정책’을 주제로 도내 베이비부머(1955~1974년생) 1000명을 개별면접조사(TAPI)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6일 밝혔다.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전체 71.7%(717명)가 ‘나이와 관계없이 계속 일을 하고 싶다’고 한 반면, 나머지 28.3%(283명)는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일자리 취업 지원’이라는 응답이 40.7%(407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강증진 지원(심리 지원 포함)’이 28.3%(283명), ‘취미·문화활동 지원’ 9.7%(97명)로 나왔다.
분야별로 희망하는 지원정책을 묻는 문항에는 학습활동의 경우 ‘직업교육 확대’(30.1%·301명), ‘문화, 취미, 스포츠 등 교육 확대’(22.0%·220명), ‘창업 교육 확대’(12.3%·123명) 등의 순으로 나왔다.
취·창업 지원정책 문항에서는 ‘재취업을 위한 일자리, 교육 등 상담·정보제공’(27.4%), ‘퇴직연령 연장과 중장년 고용기업 인센티브 지원 확대’(20.5%·205명), ‘전·이직 위한 중장년 직업훈련 확대’(16.3%·163명) 등을 꼽았다.
사회적·심리적 고립을 막기위해 경기도가 가장 우선 추진해야할 정책으로는 절반 가까이가 ‘취미 및 활동 공동체 형성 지원’(41.6%·416명)이라고 답했다.
이은숙 경기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은 "경기도 인구의 31.5%(428만 명)를 차지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다양한 정책 수요와 욕구 확인을 위한 조사"라며 "결과를 토대로 베이비부머 재도약 지원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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