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철 옥천군수가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옥천군 |
[더팩트 | 옥천=이주현 기자] 충북 옥천군은 옥천읍과 안남면에서 건조벼 매입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3156톤을 매입한다고 3일 밝혔다.
수매는 각 읍면 지정된 장소에서 건조벼를 매입할 계획이며, 기후 상황에 따라 매입 일정과 장소는 조정될 수 있다.
매입 품종은 삼광과 참드림 2개 품종이다. 매입된 건조벼는 지역 내 8개 정부 양곡 창고에 보관된다.
매입 가격은 중간정산금 3만 원(40kg 포대당)을 수매 직후 농가에 지급한다. 최종 정산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12월 31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도입한 품종검정제와 관련해 패널티를 부여받은 농가는 5년간 공공 비축미곡 매입에서 제외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7월의 집중호우와 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힘써주신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도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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